(사진=뉴시스)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사흘 후 애절한 연기로 '소치의 무대'에 오른다.
김연아 선수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오전 0시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이번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가 선택한 곡은 스티븐 손데임이 작사·작곡한 발라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이번 올림픽 무대를 뒤로 하고 전세계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김연아가 연기할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어떤 곡일까.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쓸쓸하고 슬픈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은 지난 1973년 초연된 뮤지컬 'A Little Night Music'의 삽입곡으로 옛사랑을 다시 만난 여주인공이 놓쳐버린 사랑에 대한 아쉬움, 실망, 어리석음, 슬픔을 그려냈다. 이후 이 곡은1975년도 그래미상 'Song Of The Year'로 뽑혔다.
화려한 데는 없지만 절실하게 마음에 다가오는 아름다움과 드라마틱한 명곡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러츠 트리플토루프 콤비네이션→트리플 플립→플라잉 카멜스핀→더블악셀→레이백스핀→스텝 시퀀스→체인지풋 콤비네이션스핀'을 연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