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스키여제’ 린지 본(30ㆍ미국)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ㆍ미국)에게 많은 위안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돼 힘들어하는 린지 본에게 우즈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보도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인 본은 오른 무릎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소치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이에 대해 본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며 “우즈로부터 평정심을 지키고 인내하는 법을 배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우즈가 한 번에 하나에만 집중하며 나아가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2015 스키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훈련 중인 본은 “소치에서 뛰지 못하게 된 이후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거기에 신경을 쓰기보다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