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새 대변인
(사진)
공석 중이던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가 발탁됐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민경욱 전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경욱 새 대변인은 해외특파원(주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1963년 생인 민경욱 대변인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와 국제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KBS 공채 18기 기자로 언론에 입문, 정치부와 사회부, 기동취재부 등을 거쳤다.
2004년부터 미국 워싱톤 특파원을 역임했고 지난해 12월 KBS 보도국 문화부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임명 소식에 방송과 언론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임명에 박근혜 대통령과 민경욱 대변인과의 별다른 개인적 인연이 없는 만큼 소신과 경력을 바탕으로한 임명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역시 정치적인 색을 드러내지 않았던 언론인 이었던 만큼 향후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청와대와 국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