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이 8년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나왔다.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의 조연출 함준호 PD가 이민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대해 “8년 공백이 무색할 만큼 베테랑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고 극찬했다.
지난 1월 20일 첫 방송된 ‘나만의 당신’은 착하고 정직하게 자란 착한 여인이 자신에게 직면한 끔찍한 역경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통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만의 당신’은 전국 시청률 10.8%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극중 이민영이 연기하는 은정은 어머니가 구두닦이라며 무시하는 시어머니 유광자(유혜리)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남편 성재(송재희)로부터 항상 무시당한다. 최근 이민영은 뺨을 맞는 것은 물론이고, 밥상에서 국물까지 머리에 뒤집어쓰는 수모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이민영의 연기에 조연출 함준호PD는 “이민영은 긴 대사도 NG없이 한 번에 소화할 정도”라며 “성품 또한 부드러워서 언제 어디서나 미소를 지으면서 지내고 있다. 항상 촬영장에 좋은 분위기를 선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현명한 배우라 스태프 모두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나만의 당신’은 4일 12회 방송분에서 은정이 성재와 유라(한다민)와의 관계를 눈치 챌 뻔한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매주 아침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