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7일 열리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방송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소치 현지에서 국제통신망으로 방송을 전송하면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에서 받아 전용망으로 지상파 방송 3사에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방송 중계를 위해 소치 국제방송센터(IBC)와 안양방송센터를 622Mbps급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전 구간 이원화 방식으로 155Mbps급 예비회선을 확보해 지진 등 각종 사고에도 전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압축·변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시간을 없애고자 고화질(HD)급 실시간 중계에 최적화된 방송장비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 이어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방송 중계망을 제공하게 된 것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등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