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지난해 12월 30일 추신수를 인터뷰했다. 추신수는 한국 선수 중 사상 최고 금액인 1억3000만 달러(약 1370억원)를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1번 타자를 맡았던 추신수는 이번 시즌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을 달성했고, 통산 300개의 출루도 기록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추신수가 달성한 0.423이라는 출루율은 그의 몸값을 배가시켰다. 추신수는 계약 소식을 접한 당시 상황에 대해 “아내와 지난 13년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13년이 5분 만에 지나갔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메이저리그 무대만 생각했다. 거기에서 뛰어야겠다고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추신수는 “정말 긴 시간 동안 많이 힘들었다. 아내와 서로 쳐다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새로운 야구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텍사스를 선택한 배경과 관련 “첫 번째 조건이 이기는 팀이었다. 내년부터 우승에 도전할 수 있고 가족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서 텍사스를 선택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한 곳도 텍사스였다.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텍사스가 마음속에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제2의 추신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어릴 때부터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임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배국남닷컴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황후’의 하지원과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품에 안은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을 집중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