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에서는 며느리 오디션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윤지가 코믹한 상황에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온 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그간 ‘왕가네 식구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과 결혼생활을 조명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져왔다. 풋풋하고 상큼한 사랑의 한 축을 맡고 있었던 셋째딸 광박이 흐느끼는 시간이 길어지자 시청자들도 안타까움이 배가 됐다.
지난 주 방송은 광박의 본연의 매력이 살아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극 초반에 광박의 매력으로 꼽혔던 발랄함은 표정과 말투에서 다시 묻어나 그간의 속앓이에 안녕을 고했다. 며느리 오디션 우승에도 불구하고 탐탁지 않아하는 예비 시아버지의 구박에도 미소로 화답하는 광박의 모습은 오래간만에 시청자들이 엄마 미소로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윤지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몸을 사리지 않고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워낙 배우가 열심이라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며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에 예쁘게 보인다는 칭찬이 들려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고 전했다.
'왕가네 식구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왕가네식구들, 흔치 않은 상황이라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윤지의 코믹연기가 재미있었다” “이윤지가 무를 갈 때 뒤로 넘어가게 웃었다” “왕가네식구들, 광박이 웃으니까 예쁘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