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2세대) 제네시스 모습.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가 사전계약 첫날 3500대의 계약고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계약 첫날인 19일에 이어 나흘간 집계된 누적 계약실적은 5200대다.
신형 제네시스의 첫날 계약고는 2010년 그랜저(7115대) 이후 출시된 현대차 모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록이다.
특히 국내에서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량이 7500대 수준이고, 올해 제네시스의 월평균 판매 대수가 900여대인 점 등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라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게다가 세부 제원이나 가격조차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사전계약 실적을 기록한데 대해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흥행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통상 사전계약 고객의 90% 이상은 실제 구매로 이어진다.
현대차는 지난 19일 전국 지점을 통해 신형 제네시스의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고 오는 26일 공식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