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제12회 한국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사슬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SCM이란 디지털 기업 환경에서 각 기업이 공급사슬 형태로 분업화하는 상황에서 물류, 자금, 정보 관점에서 공급사슬 전체를 최적화 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경영혁신 패러다임이다. 지난 2000년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 SCM학회는 지난 2002년부터 기업, 경영자 및 단체 등을 선정, 시상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애경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SCM학회 주관 제12회 한국SCM대상 시상식에서 SCM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SCM 제조부문 대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 애경은 한국SCM학회로부터 전사 합의에 기반한 수요/공급 계획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애경은 지난 2010년부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중장기 개선과제를 도출한 SCM 마스터플랜을 수립,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사적 합의에 기반한 수요계획 체계 구축, 주간단위 정기적인 Sales&Operations 회의를 통한 Single Plan 수립 등 8대 혁신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적기공급률(물량을 적시 적소에 공급하는 비율)을 10% 이상 향상시키고, 결품률을 10%에서 4%로 대폭 감소시켰다. 아울러 재고회전율 또한 15% 이상 높아져 갑작스러운 시장의 수요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됐다.
고광현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SCM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사적 관점의 중장기 개선과제를 도출, 혁신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요에 기반한 일원화된 Single Plan 체계를 더욱 다듬어 대한민국 SCM 혁신 선도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