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마무리하는 ‘SNL 코리아’… 누가 떴나

입력 2013-11-22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즌1 김슬기·시즌3 서유리 등 엽기 캐릭터 바탕 존재감 과시

23일 시즌4 종영을 앞둔 tvN ‘SNL 코리아’는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와 실험적 시도를 통해 적지 않은 스타를 배출해왔다. 바로 김슬기, 김민교, 서유리 등이 ‘SNL 코리아1~4’가 탄생시킨 스타다.

▲배우 김슬기.(사진=CJ E&M)

각종 CF와 드라마, 뮤지컬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슬기의 인지도는 ‘SNL 코리아’ 전후로 나뉜다. 그녀는 SBS ‘짝’을 패러디한 ‘짝-재소자 특집’을 통해 앳된 외모에 반전되는 찰진 욕설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해 12월 대선 전 ‘여의도 텔레토비’에서는 당시 후보인 박근혜 대통령을 패러디한 ‘또’ 캐릭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김슬기는 이어 ‘대선 3자 토론’ 패러디를 콘셉트로 한 ‘베이비 시터 면접’에서 당시 이정희 후보로 분해 특징을 잘 잡아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진중건의 시사토론’에서 쏟아지는 논리 앞에 울음을 터트리는 꼬마를 연기해 ‘골프아카데미’에서 가슴골을 드러내며 신동엽과 뻔뻔 연기를 선보인 시즌1의 김슬기를 상상할 수 없게 했다. 김슬기는 매회 새로운 상황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김민교. (사진=CJ E&M)

1998년 영화 ‘성철’로 데뷔한 김민교 역시 ‘SNL 코리아’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유명세를 얻었다. ‘SNL 코리아’ 출연 전까지 김민교는 오랜 무명생활을 해야 했다. 김민교는‘SNL 코리아’에서 19금 연기부터 정치인 문재인, 김정은까지 다양한 캐릭터와 엽기적 인물을 소화해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군대 소재를 4D 게임 형식의 콩트로 담아낸 GTA 군대를 통해 연일 네티즌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교는 ‘SNL 코리아’를 통한 인지도 상승을 바탕으로 MBC ‘제왕의 딸, 수백향’에 캐스팅돼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성우 출신 서유리.(사진=CJ E&M)
각종 게임과 애니메이션 성우로 마니아 층을 확보해온 서유리는 ‘SNL 코리아 시즌3’를 통해 좀더 많은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성우로서 기본 발성과 끼를 갖춘 서유리는 주어진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SNL 코리아’는 캐스팅부터 대본 수정까지 급박하게 변화하는 촬영 여건에 놓여 있기에 순발력 있고 대처능력이 있는 배우가 스타로 뜰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SNL 코리아’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등 긴장감 있는 방송 환경과 충격적 혹은 엽기적 캐릭터와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명 연예인도 쉽게 눈길을 끌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게 이점”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36,000
    • -0.27%
    • 이더리움
    • 3,42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66,300
    • -3.82%
    • 리플
    • 701
    • -0.99%
    • 솔라나
    • 224,900
    • -1.32%
    • 에이다
    • 459
    • -4.38%
    • 이오스
    • 575
    • -2.71%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2.77%
    • 체인링크
    • 14,870
    • -3.32%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