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통계청과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신규서비스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LBS플랫폼’과 위치정보기술 노하우, 통계청의 지리정보서비스(SGIS) 운용 경험과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융합시킨 민·관 협력 사업이다.
현대차와 통계청이 선보일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는 지도상의 건물이나 도로, 임야를 클릭만 해도 상호명, 전화번호와 같은 기본 정보가 제공된다. 또 다양한 통계청 조사 데이터와 현대차가 보유한 콘텐츠를 재가공해 맞춤형 정보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와 통계청은 소상공인이 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부동산과 상권분석에 활용하는 등 사업을 운영하는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통계청이 사업협력을 결정한 배경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공간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통계청은 민간기업과 협력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로 제공하는 통계지리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대차도 통계청 취지에 공감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