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티는 도시국가지만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티칸 박물관을 보유하고 자체 통화와 군대, 각료까지 두고 있다. (사진=이투데이 DB)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동시에 이 나라의 인구도 관심으로 떠올랐다.
면적과 인구면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바티칸 시티(Vatican City). 이름 그대로 도시 국가다. 로마 교황청이 다스리는 나라로 엄연히 국가로 인정돼 있다. 면적은 0.44제곱킬로미터, 인구는 1000명이 채 안된다. 열심히 뛰면 나라 한바퀴 종단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로마를 수도로 하고 이탈리아의 많은 부분을 다스리던 교황국가는 이후 이탈리아에 영토를 빼앗기고 교황궁에 갇혀 사는 신세가 됐다. 훗날 무솔리니와 맺은 ‘라테란 협약’에 의해 바티칸 시티로 승격, 독립국가를 형성하게 됐다.
바티칸 시티는 독립국가인 만큼 당연히 독자적인 통신, 금융기관, 화폐, 방송국, 군대 등을 보유하고 있고, 정부의 각료도 있다. 물론 모두 교황이 임명하는 인사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국토종단 쉽겠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세금이 비싸지 않을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전체 인구가 동창이자 동문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