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면 무인자동차가 나올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위해 자동차 전장품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메카 트로닉스와 인포테인먼트의 융합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겠다.”
채귀한 현대모비스 메카트로닉스개발센터장은 16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이같이 말하고 차량의 각종 센서 등 각종 전장품의 융합을 위해 기술개발에 전념하겠다”고말했다.
그는 이날 “최근 구글이 무인자동차를 공개했는데 자동차 위에 올라가는 레이더 장치만 8000만원 가량이다. 기술이 보편화 되려면 2025년까지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열린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를 만들겠다고 공표하는 등 무인자동화에 대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모비스는 무인자동차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전장품의 신기술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다. 복잡해진 시스템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동차 내 융합 기술 강화도 집중한다.
동시에 각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기술연구소에 내에 전장연구동을 추가로 준공하고 무인자동화와 친환경에 힘을 보탰다. 신설되는 전장연구동은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과 지능형 자동차용 전자장치 제품의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장연구동을 통해 독자개발을 완료한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모터,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연료전지등의 성능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전장연구동에선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기술 등을 시험 개발할 수 있는 21개의 첨단 전용시험실이 들어서 있다. 이 곳에선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과 지능형자동차 구현을 위한 각종 전자장치 제품 개발이 이뤄진다.
용인=김범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