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시장 마지막 날 홍정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향후 4년간으로 이적료는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구단주인 슈테판 로이터는 홍정호의 영입에 대해 “이적이 완료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는 한편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인 만큼 중앙 수비수로서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쿠스 바인지를 감독 역시 “원했던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보강했다”고 전제하며 “홍정호가 구자철이나 지동원이 지난 시즌 팀에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입단 이후 첫 인터뷰를 통해 “분데스리가에서의 새로운 도전 뿐만 아니라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해 행복하다”고 전제하며 “구자철이나 지동원처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발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등번호 20번을 부여받았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