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한국콜마가 외형성장이 둔화됐다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주력사업인 화장품 사업은 전년 기고 효과와 히트상품이 부재 등으로 외형성장이 둔화됐다”며 “화장품 사업부문의 기고효과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콜마의 별도기준 1분기(4~6월) 영업이익은 31.4%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 성장한 978억원, 순이익은 39.8%늘어난 51억원을 시현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브랜드 샵들의 실적 둔화와 전년과 같은 히트 상품의 부재(미샤의 트리트먼트 에센스, 입큰 진동 파운데이션 등) 등의 영향이 하반기까지는 지속적으로 동사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