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70만
개봉 4일 만에 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의 주인공 제시 아이젠버그가 화제다.
'나우 유 씨 미'는 3초 만에 부자들의 계좌를 통째로 털어 관객에게 나눠준 뒤 더 큰 범행을 준비하는 네 명의 라스베가스 마술사 '포 호스맨'과 그들의 진짜 계획을 밝히려는 연방수사국(FBI)의 고군분투를 다룬 범죄 액션 스릴러다.
주인공 제시 아이젠버그는 '나우 유 씨 미'에서 전작 '소셜 네트워크'에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괴짜의 IT 천재 역할이었다면 '나우 유 씨 미'에서는 귀여운 사기꾼 일당 '포 호스맨'의 핵심 인물인 마이클 아틀라스 역을 맡아 천재성은 물론 더 핸섬해진 마스크에 몽환적인 매력까지 더했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소셜 네트워크' '나우 유 씨 미'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까지 끊임없는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1983년 배우 어머니와 대학교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제시 아이젠버그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뉴욕대학에 합격했지만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걷지는 않았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1999년 미국 드라마 '겟 리얼'로 배우의 길에 입문, TV 영화와 독립영화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러던 중 출연한 캠벨 스콧과 공연한 청춘 코미디물 '로저 다저'로 샌디에이고 영화제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케빈 클라인 주연의 '엠퍼러스 클럽'과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빌리지', '오징어와 고래'에도 출연했다.
그러다 그의 연기 인생에 큰 획을 그은 것은 2010년작 '소셜 네트워크'. 그는 이 작품으로 제83회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후 꾸준한 작품에도 별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하다가 이번 '나우 유 씨 미'로 다시금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나우 유 씨 미 70만 돌파 주역 제시 아이젠버그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우 유 씨 미 70만 돌파는 제시 아이젠버그 덕분?" "나우 유 씨 미 70만 돌파, 축하. 꼭 보러 가야지" "나우 유 씨 미 70만, 제시 아이젠버그 멋있어요. 소셜 네트워크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월버그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