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은 정원 가꾸기 열풍이 불면서 서울시가 가드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푸른수목원에 마련했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수목원내 꽃과 나무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가드닝에 적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부터 4주간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지고 강의가 진행되며 기초에서부터 현장체험과 현장실습까지 푸른수목원 곳곳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체계적인 장단기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수목원으로의 여행 △식물은 이름으로 말한다 △쉽게 배우는 실내녹화 △우리나라, 우리땅, 우리꽃을 주제로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각 강좌마다 4주간 이어지는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아울러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수목원의 알림이와 지킴이의 선봉에 서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식물에 대한 관심과 자원봉사에 대한 열망이 높은 서울 시민 누구라도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8월2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한 강의 당 40명의 신청을 받는다.
이춘희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서울시 최초 푸른수목원이 가지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식물에 대한 다양한 견문을 넓혀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시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공공정원의 개념을 정립하며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수목원 홈페이지나 관리사무소(2686-3203)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