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을 이끌어 갈 초대 CEO 공개 모집에 총 28명이 지원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가칭) 펀드슈퍼마켓 대표이사 공모지원자는 2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엔 전직 운용사 CEO들을 비롯, 전직 증권사 임원 등 금융투자업계 고위 인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은 헤드헌터사 3개를 통해 추천 공모와 함께 개별 접수마감을 동시에 진행했다.
양중식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 사무국장은 “CEO 공모 지원자들이 마감 된 만큼,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친후 10인의 설립준비위원회에서 1명 또는 복 수의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라며 “펀드슈퍼마켓 CEO 내정은 13일 열리는 출자자 총회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은 자산운용사 40여개사가 자본금 200여억원을 출자해 설립하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펀드 판매회사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연구원이 올해 초 개방형 펀드판매망 도입 공청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이후 자산운용사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출자의향서를 접수하고 지난달 말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모집한 펀드슈퍼마켓의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