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멤버들이 루왁커피 전문가라며 허세를 부리다 편집을 당하는 굴욕을 경험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일곱 명의 공주들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설공주, 라푼젤, 인어공주 등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평상시 매일 아침 루왁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제작진은 루왁커피와 인스턴트커피를 감별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각자 자신만만해 하는 멤버들은 1번 커피와 2번 커피를 각각 맛본 후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다.
고유의 빛깔, 풍미, 향기 등 전문가와 같은 태도로 선택을 하게 된 멤버들은 “난 이 고양이의 성별까지 맞힐 수 있다”, “5년 6개월 된 고양이다”라며 점점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유재석이 나섰다.
“루왁은 인도의 석양처럼 세 번 변한다는 말이 있다”라며 유재석은 2번을 선택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처음부터 루왁커피를 준비하지 않고 각기 다른 인스턴트커피를 내왔다. 이를 후에 알게 된 멤버들은 버럭 화를 내며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재석은 “김피디, 내 부분만 편집해요. 제 멘트 다시 할 게요”라고 뻔뻔하게 요구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