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헌터 메이헌(31ㆍ미국ㆍ사진)이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메이헌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ㆍ7253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우승상금 100만8000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성공시키며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존 메릭(31ㆍ미국ㆍ11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올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은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배상문은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1,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리차드 리(26ㆍ이희상) 등과 함께 공동 42위를 마크했다.
2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배상문은 7, 8번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9번홀(파4)를 버디로 전반에만 2타를 줄여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13번홀(파5) 보기에 이어 14번홀(파4) 더블보기로 스코어릴 잃었다. 이후 15번홀(파3)부터 3홀 연속 버디로 최악의 성적표를 면했다.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143타로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6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