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3인방이 중국발 악재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6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0.24%(1000원) 내린 20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각각 0.34%, 0.59% 하락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10일 8개 대도시로 신차 구매제한 정책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수요가 40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신차 구매제한 확대 정책이 현대차와 기아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체 수요 감소분인 40만대 가운데 시장 점유율 비중대로 판매가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현대·기아차(9.4%)의 감소는 약 3만8천대 수준”이라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소매 판매(744만대)의 0.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