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7월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신증권은 지표물 교체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신규 물가채 입찰에 개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를 12일부터 17일까지 4영업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는 유통시장을 거치지 않고 채권 발행시장에 개인이 직접 참여해 입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서 기관투자자 낙찰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기 때문에 1억당 약 1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는 대신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유선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 7월 물가채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850억원이고 17일 이전에 배정수량이 소진되면 입찰이 조기 마감된다.
한편 이번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와 별도로 기존 물가채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물가채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기획재정부 정책에 따라 유동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물가채를 올해 6월 새롭게 발행된 신규 물가채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로 교체를 원하는 투자자는 다음주 목요일(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윤원철 이사는 “올해 들어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는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물 교체에 따라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졌지만 신규 물가채는 원금상승분 비과세 혜택을 받는 마지막 물가채라 투자자 문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물가채를 신규 물가채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병행해 투자자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