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손경식 회장<사진>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사의 표명을 한 손 회장의 의사를 수용키로 결정, 9일 오후 3시 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와 서울상의 회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상의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회장단은 손 회장의 사의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지만 손 회장의 의지가 워낙 강해 결국 사퇴 의사를 수용키로 한 것.
대한상의는 정관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16명 중 1명을 추대하는 형식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 이 선출되기까지 통상 한 달 정도가 소요되며 이 기간에는 이동근 상근 부회장이 임시로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