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삼천당제약은 인공누약제 시장 선두업체로 향후 2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환경오염,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시간 증가 등으로 국내 인공누액제 시장(1200억원)의 연평균 성장률은 19.6%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그 중 히알루론산 인공누액제 비중은 약 75%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 DHP Korea 를 인수한 삼천당제약은 일회용 인공누액제 시장에서의 시장 선점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DHP Korea 지분인수 및 최근 스팩 상장의 주요 이유는 급성장하는 일회용 인공누액제 시장의 선점 효과를 위함”이라며 “인공누액제 시장에 맞춰 스팩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약 360 억원) 조달로 DHP 코리아의 생산능력도 지속적으로 증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천당제약은 올해 연간 연결기준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06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6%, 48.2%으로 제시했다.
그는 “인공누액제 시장의 급성장, DHP 코리아 CAPA 증설로 인한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역시 매출액 1250 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