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쳐)
신수지는 와인드업 이후 다리를 위로 들어올려 한 바퀴 돌린 후 자세를 바르게 잡고 곧바로 포수에게 공을 던졌다. 일반인들은 쉽게 흉내내기도 힘든 자세였을 뿐만 아니라 물흐르듯 이어지는 과정에서 던진 공이 포수 미트로 정확하게 향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TV 중계를 맡은 해설자까지 놀라워했을 정도다.
신수지의 시구가 화제로 떠오르면서 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과거에 시도했던 하이킥 시구도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 2011년 LG 트윈스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등장해 다리를 위로 180도 들어올리는 하이킥 시구를 선보야 화제가 된 바 있다. 손연재 역시 쉽지 않은 자세로 공을 던졌음에도 비교적 정확하게 공을 포수에게 던져 시타자로 나선 배우 송중기는 물론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