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수민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4월 7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대구고와의 경기에서는 10이닝 26K로 고교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수민은 177cm의 신장으로 체격조건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시속 140km 초중반의 묵직한 직구를 던지고 볼 끝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주말리그 7경기에서 총 974개의 공을 던져 한 경기 평균 139개의 투구수를 기록해 혹사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삼성은 경북고 에이스 박세웅과 이수민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이수민을 선택했다. 박세웅은 지난 6월 3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9이닝 11K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이수민은 김상수 이후 5년 만에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