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 지원과제’ 8개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하고, 과제개발 착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자동조절이 가능한 자전거 안장, 무용접 고강성 티타늄 MTB프레임 개발, 서해안형 20피트(ft)급 이중킬 요트 개발 등 8개다.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과제에 정부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자전거·해양레저장비와 관련 부품 소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51개 과제에 약 13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월 신규과제 모집공고를 통해 자전거 분야 19개, 해양레저장비 분야 18개 등 총 37개의 과제를 접수했다.
올해 신규과제에 대한 정부지원금은 총 8억6500만원으로 과제당 평균 지원금은 1억800만원이다. 최대 2년간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기술개발비를 지원한다. 나머지 25%는 민간부담으로 이 중 10%이상만 현금으로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 개발과제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신규과제에 대한 마케팅, 디자인 등 사업화 연계 컨설팅을 의무화한다. 아울러 개발 종료과제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진공 정책자금지원과 연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