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인터넷 신산업 시장 규모가 10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인터넷 신산업 관련 기업을 1000개로 늘리고,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는 계획을 담은 ‘인터넷 신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인터넷 신산업 육성 방안에는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산업 등에 대한 기반조성, 시장 창출,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등이 담겼다.
미래부는 먼저 기반조성을 위해 인터넷 신산업 확산 촉진과 이용자 신뢰성 확보를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한다.
또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를 고려해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인문학과 인터넷 신산업 기술을 접목해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정부는 시장 창출 부분에서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 데이터· IT 자원 활용체계 강화 및 기업의 상용화 지원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활성화, 국민 안전·편의 및 I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 사업 추진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개방형 데이터 분석 활용 센터와 글로벌 미래인터넷 실증 환경 구축 등의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 제공, 사업화 종합컨설팅 및 지적재산권 확보 지원 등 중소기업 성장 기반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해외 동반 진출, 글로벌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 지원 등을 통한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또 미래부는 한국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글로벌화, 클라우드 기술·서비스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플랫폼도 확산할 예정이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5일 다산네트웍스에서 아이엔소프트, 탈론, 솔트 럭스, 솔레데오시스템즈, 엔텔스, 엑스 스톤, 코위버 등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함께 인터넷 신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