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이 엉뚱한 대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에서는 화룡대대에서 포병으로 변신한 사나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관은 전쟁시 벌어질 엄청난 소음을 대비해 분간하기 어려운 발음을 배제하고 특유의 숫자와 수신호로 의사소통을 한다며 이들에게 알려 주었다.
바로 이어지는 테스트에에서 수신호로 한국 전쟁 발발년도를 표현하라는 교관의 말에 샘 해밍턴은 자신 있게 손을 들고 “1953년 아닌가요?” 오답을 말해 교관으로부터 “팔굽혀펴기 준비” 라는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샘은 이를 알아듣지 못하고 “무슨 말입니까?” 라고 순진하게 되물어 “엎드려” 라는 불호령을 받게 됐다.
또 조교가 내는 구구단 문제를 풀어 수신호로 답하는 시간에도 샘 해밍턴은 “구구단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해 얼차려를 받았다.
샘 해밍턴은 “전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수학 못했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