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 만든다

입력 2013-04-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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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한다.

산림청과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이 총 10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4년 6월까지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인 ‘산림복지나눔숲’이 경북 칠곡군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간적·경제적·육체적으로 평소 산림휴양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소외계층에게 휴식과 산림체험·교육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치유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아울러 산림청은 청소년 문제, 학교폭력, 다문화 갈등과 같은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녹색사업단은 지난 1년여 동안 산림복지나눔숲에 대한 기본계획과 설계 작업을 마치고 오는 24일 오후 2시 경북 칠곡군 산림복지나눔숲 조성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산림복지나눔숲은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행복 비전을 산림에서 실현하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산림복지나눔숲은 울창한 숲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산림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의미를 밝혔다.

장찬식 녹색사업단장은 “우리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림은 그동안 임산물 생산과 산림휴양이라는 일차적 활용에 그쳤다”며 “산림복지나눔숲을 통해 사회복지와 사회문제 해결에도 활용함으로써 산림의 이용가치와 이용범위를 확대하고 나아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계층간 사회통합을 유도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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