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 아시아권 백화점 최초로 고급 서적브랜드 ‘애술린’ 부티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애술린’ 국내 백화점 판권도 함께 획득했다. 11일 갤러리아 EAST 3층에 오픈한다.
애술린은 타셴·파이돈과 함께 세계 3대 명품 아트 북 브랜드 중 하나다. 샤넬·루이비통·까르띠에 등 고가 브랜드를 소개하는 책자를 제작하고 광고를 기획한다.
애술린은 세계적으로 버그도프굿맨과 삭스핍스애비뉴 등 15곳의 고급 백화점 매장과 단독매장 8곳을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매장 콘셉트를 ‘패션 라이브러리(library·도서관)’로 꾸몄다. 각종 패션 책자를 보며 프랑스 샴페인 ‘뵈브 클리코’를 마실 수 있게 했다.
애술린 창업자 프로스퍼 애술린 회장은 “명품 백화점을 표방하는 갤러리아는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한국을 교두보 삼아 향후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