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이 동료 이영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 새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스타 패밀리쇼 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의 MC를 맡는 박미선은 함께 진행하게 된 이영자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것.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라디오 및 TV 프로그램 봄 개편 설명회에서 박미선이 프로그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미선은 “‘남자의 자격’이 워낙 인기가 많던 프로그램이라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맘마미아는 엄마의 이야기다. 제목처럼 엄마와 아이들, 스타를 키워낸 엄마는 어떤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박미선이 “이영자와는 원래부터 아주 친한 사이다. 이영자가 있어 믿음이 간다. 이영자가 밝히길 꺼려하지만 사실 동갑이다. 제가 개그맨 선배의 아내이고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언니 같은 느낌이 있어서 언니라고 하게 됐다”고 말하자 이영자가 “그럼 동갑이니 박미선이라고 부를 수 있게 해줘야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러면 화낸다. 남자경력을 봐도 선배는 선배다”고 농담을 주고 받으며 두 사람의 친분을 과시했다.
'맘마미아'는 2013년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봄 개편을 맞아 정규 편성 돼 연예계 뿐 아니라 스포츠 스타 및 사회 각층의 저명인사와 그들의 어머니들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개그우먼 박미선과 이영자, 가수 샤이니 민호가 MC로 나서 기대되는 '맘마미아'는 오는 14일 오후 '남자의 자격'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