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재미교포 제인 박, KIA 클래식 1R 단독 선두

입력 2013-03-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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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제인 박(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제인 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성공시켜 6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그룹인 카리 웹(호주), 카롤린 헤드발(스웨덴)과는 1타 차로 단독 선두에 오른 제인 박은 2004년 US여자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 우승경험이 있다. 하지만 2007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제인 박은 전반에 2타를 줄였고, 4∼6번홀 연속 버디 등 후반에 4타를 더 줄이면서 생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새로운 '골프 여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루이스는 2위 청야니(대만)가 이번 대회 프로암 경기에 지각해 실격되면서 정상을 굳힐 기회를 잡았다.

그런 가운데 태극낭자인 박인비(25), 박세리(36·KDB금융그룹), 강혜지(23) 등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위치해 있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서희경(27·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최나연(26·SK텔레콤)은 이븐파 72타로 이지영(28·볼빅) 등과 공동 4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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