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부품 기술력 원더풀" 위상 ‘쑥’

입력 2013-03-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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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협력업체 선정 83개중 19곳 차지

제너럴모터스(GM) 내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GM 올해 우수 협력업체’시상식에 선정된 전세계 부품업체 83개사 중 국내업체가 20%(19곳)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5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협력업체가 한국에서 선정돼 글로벌 GM 내 높아진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의 위상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국내 부품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한국지엠과 GM의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쟈니 살다나 GMIO(GM International Operations) 구매 부사장은 “이번 시상은 글로벌 GM의 성장에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M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서비스, 기술 등을 평가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한국지엠도 한국 부품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전시회 및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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