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경찰청의 ’경찰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의 망 구축 및 시험운영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사업을 수주, 경찰청의 각 서비스별 분석을 통해 서비스 중단 없는 이전작업을 지속해왔다. 이후 체계적인 구축작업을 거쳐 향후 5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된 경찰청 초고속 망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네트워크 용량을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망 구축 시 최신 전송장비를 도입하고 국내 유일하게 전 장비와 선로를 4중화 형태로 구성, 대규모 장애 시에도 안정적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설계, 구축, 운영 등 전 과정에 대한 전자정부 정보보호관리체계(G-ISMS)를 적용했으며,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 도입 등을 통해 보안도 강화했다.
네트워크 용량에 있어서도 향후 5년 이후 트래픽 증가를 감안한 대역폭(122%)을 확보했으며, 망 고도화 작업을 통해 주요 경찰 정보가 집중돼 있는 본청과 광주통합센터의 경우 10Gbps급 이상, 각 지역간은 1Gbp급 이상으로 트래픽 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경찰청의 초고속 망 구축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치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부기관 통합망 사업 고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