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후속 이미지 전격공개

입력 2013-03-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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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 LIV-1 공개, SUV 삼형제 콘셉트 완성

쌍용차가 렉스턴 후속모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새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회사 측은 12일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카의 이름은 ‘LIV-1’이다. 이로써 쌍용차는 소형과 중형, 대형 SUV로 이어지는 SUV 삼형제의 콘셉트를 모두 공개했다.

소형은 그동안 여러 국제모터쇼에 선보인 XIV-1을 바탕으로 개발한다. 내수는 단종한 채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카이런 후속은 지난주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한 SIV-1이 밑그림이다.

이어 서울모터쇼에 렉스턴 후속모델의 콘셉트 LIV-1을 공개하면서 향후 제품전략의 포트폴리오를 모두 완성한 셈이다. LIV는 ‘Limitless Interface Vehicle’을 의미한다. 무한한 가능성과 즐거움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새 모델은 슬림형 헤드램프를 바탕으로 프론트그릴을 확대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았다.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답게 보닛 높이를 마음껏 끌어올려 한결 강인한 인상을 준다.

대형 고급SUV를 표방한 만큼 넉넉한 2열 공간을 만들었고, 수출 시장을 겨냥해 3열 7인승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렉스턴보다 차 높이는 비슷하되 너비는 한결 넉넉하게 확대했다는 후문이다.

쌍용차는 앞서 제네바모터쇼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내비쳤고 이를 서울모터쇼에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자연에서 얻은 웅장함과 역동성, 경쾌함 등 3가지를 디자인 모토로 삼았다. 이른바 ‘네이처 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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