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0일 오전 11시 공항동 본사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행 캠페인 런칭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임직원들이 공동의 가치관을 갖고 서로를 격려하며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모든 이해 당사자들과도 상생·발전하자’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고유가 등 지속되는 위기와 예측 불가한 외부환경 변화 속에서 모든 관련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 역시 행사 취지다. 특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지난 1월 시무식에서 올해 화두로 함께 가자는 의미의 ‘동행’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날 행사에서 지 사장은 임직원 약 600 명 각자의 사진을 부착해 그림(클림트 ‘키스’작품)을 완성시키는 ‘포토 모자이크’ 이벤트를 진행했다.
클림트‘키스’는 인생 동반자를 꿈꾸며 모든 것을 함께 하고자 하는 연인의 사랑을 묘사한 작품으로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이 작품 속 연인처럼 동행하자는 염원을 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완성된 그림은 본사 로비에 부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13년 동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서 간 감사편지 릴레이’, 국내외 전 지점에서 동전을 모으는 ‘동행 저금통 릴레이’ 행사 등도 진행한다. 저금통 릴레이 행사에서 마련된 성금은 중국 빈곤초등학교 대상‘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