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은 화장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수은 등 중금속 해독에 특효가 있는 마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수입상가에서 판매하는 일부 미백 화장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1만5000배가 넘는 수은이 발견됐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인터넷쇼핑몰과 수입상가에서 판매되는 미백화장품 21개(각각 18개·3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수입상가에서 판매하는 3개 제품에서 허용기준치 1ppm 이하를 120배에서 1만5000배나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됐다.
해당 기사가 화제가 되자 수은 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마늘이 집중조명되고 있다.
마늘은 만성피로, 식욕 감퇴, 고혈압 등을 유발하는 수은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설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실팀이 카드뮴과 수은에 대한 마늘의 방어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마늘의 입증된 바 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마늘을 섞지 않은 사료를 먹은 흰 쥐 보다 마늘을 섞은 사료를 먹은 흰 쥐에서 중금속 축적 감소효과가 40%이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