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태양광 사업 계속한다”

입력 2013-01-10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양광 산업이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KCC가 태양광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

대내외적으로 태양광사업 존속 여부를 놓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지만 내부적으로 사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10일 KCC 고위 관계자는“현재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태양광 사업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CC는 지난 2008년 폴리실리콘에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태양광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태양광 산업이 불황에 접어들며 KCC는 지난 2011년 12월 폴리실리콘 대죽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합작한 케이에이엠(KAM) 공장에서만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가동률이 절반 밑으로 뚝 떨어진 상황이다.

공장 관계자는 “대죽 공장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가동을 중단해 직원들이 출근만 하고 생산은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언제 공장이 재개될 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또한 “업황이 워낙 안좋아 KAM에서 받는 폴리실리콘 물량 또한 전보다는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KCC는 내부적으로 태양광 사업 중단 여부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사업부에서 태양광 사업을 중단할지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KCC가 계속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결정내렸다고 해도 계속해서 태양광 시장 업황이 나빠진다면 다시 한번 철수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KCC 관계자는 “KCC 대죽라인의 가동을 멈췄지만 KAM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 추이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28,000
    • -0.31%
    • 이더리움
    • 3,422,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65,400
    • -3.34%
    • 리플
    • 701
    • -0.71%
    • 솔라나
    • 224,600
    • -1.14%
    • 에이다
    • 458
    • -4.18%
    • 이오스
    • 573
    • -2.72%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77%
    • 체인링크
    • 14,820
    • -3.33%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