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 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무협액션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진출 성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수지 토러스 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중국내 집중그룹테스트(FGT)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레이드앤소울은 올해 2분기 내에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행할 예정으로 3분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상용화 이후에는 일본, 대만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 최대 게임사이트인 17173.com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은 기대작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선호하는 중국 게이머 성향을 고려하면 장르 내 월등한 게임 퀄리티를 기반으로 성공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분기에 부진했던 리니지1이 아이템 판매증가와 신작들에게 잠식당했던 기존 게임의 안정화로 4분기 매출액은 2705억원, 영업이익은 105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8.4%, 108.9% 증가할 예정”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출시의 높은 성공 가능성과 기존 게임 잠식 안정화 등까지 고려하면 재도약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