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정치쇄신을 줄기차게 해서 중단 없이 쇄신의 기운으로 늘 거듭나는 자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헌정회 새해인사모임에서 “국민들이 저희에게 요구하는 건 무엇보다도 새로운 모습의 정치권 형성으로, 아주 수준이 높고 시선이 따갑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새 정부도 들어서고 여야가 새로운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서 “분열·갈등을 줄이고 통합·화해의 정국을 형성해 하나로 똘똘 뭉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 과거와 미래, 동서, 여성과 남성조차도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통일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어렵사리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켜 이제 몸싸움은 없어졌지만 국회에서 하는 일의 질을 높이고 국민들이 사랑하고 인정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정치를 유지하는 것이 저희들의 남은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의회민주주의를 꽃 피우고 국민들이 사랑하고 의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의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저희 후배들을 홀로 두지 말고 길을 열어 달라. 선배님들이 쌓아놓은 의회주의를 더욱 빛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