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태지 페이스북
서태지가 이상형을 밝혀 화제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서태지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팬사이트 '서태지닷컴'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태지는 신비주의 콘셉트를 벗고 음악 인생부터 개인사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200문 200답에서 서태지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사실 외모 쪽으로는 딱히 정해진 이상형은 없는 것 같다. 내적으로는 남들과 다른 독특한 매력이 중요하다. 여성스럽고 착한 사람이 좋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서태지는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느낀다"고 대답했다.
평소 KBS2 '개그콘서트'의 애청자로 알려진 서태지는 제일 좋아하는 코너로 "황현희의 '막말자'"를 꼽았다. 게스트 혹은 관객으로의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마음은 관람도 하고 게스트로 올라가서 나의 개그력을 보이고 싶기도 하다"며 "정말 원래는 진짜 내 개그 살벌한 데 한 번도 발휘가 된 적이 없을 뿐"이라며 센스를 발휘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태지, 이상형에 맞는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개그에 욕심있는 줄 몰랐네"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