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이 LG유플러스의 우수한 LTE 기술력을 배우기 위해 속속 내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일 “프랑스 브이그텔레콤(Bouygues Telecom)의 리차드 비엘(Richard VIEL) 부사장을 비롯 장폴 아젤(Jean-paul ARZEL) 네트워크 부문장, 필립 후리(Philippe Roulie) 기술이사 등의 임원이 LG유플러스의 LTE 망설계 기술, VoLTE 등 LTE 차세대 기술 등의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상암동 네트워크 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세계최초 LTE 전국망을 구축하며 400만 가입자를 달성하는 등 LTE 시장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HD급 음성을 제공하는 All-IP기반의 VoLTE(Voice Over LTE) 상용화에 나서며 LTE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LG유플러스의 LTE 기술을 배우기 위한 것.
브이그텔레콤은 이 날 LTE 망구축, VoLTE, 멀티캐리어 등 LG유플러스의 차세대 LTE 기술을 벤치마킹했다. 또 LTE-어드밴스드(Advanced), Small Cell/AAS(Active Antenna System) 등 망진화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브이그텔레콤은 현재 110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했으며, 리용(Lyon)에서 LTE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상황으로 내년부터는 프랑스 전 지역에 LTE 상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권준혁 NW계획담당은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경우 단기간내 세계최초 LTE 전국망 구축과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LTE 선도 사업자로 자리 잡은데에 관심이 높다”며 “LTE 전국망 구축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LTE를 기반으로 한 ALL-IP 네트워크 운영, 탈통신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등에 대해서 해외업체에 대해 기술 컨설팅은 물론 수출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에도 KDDI 타나카 타카시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해외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도 LG유플러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