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6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내년에 LTE시대가 본격화돼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LTE 가입자 증가로 이동전화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상승세가 본격화 돼 올 4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이 드러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이동전화 해지율이 감소하고 5G의 2020년 내 상용화가 어려워 향후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되는 비용이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 관련 정책이 변경돼 내년 이익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LTE 요금 할인 폭이 축소되고 의무약정 기간이 변하는 등의 시장 안정화 정책을 통해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투자 매력도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순”이라며 “통신주 최선호주인 KT는 비통신부문 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LTE 경쟁력 회복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