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현재 다음 본선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톱4에 대한 사전 인터넷 투표량은 총 13만4154건을 기록 중인 가운데 로이킴이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지금까지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는 지난 생방송 1라운드와 2라운드가 끝난 후에는 유승우가, 지난 주 3라운드가 끝난 후에는 홍대광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주는 로이킴(28%)이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어 딕펑스, 정준영, 홍대광이 2위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세 팀의 득표율은 모두 24%로 다음 주 탈락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사전 인터넷 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마감이다.
사전 인터넷 투표의 새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로이킴은 2일 '슈스케4' 12화에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열창해 최고 시청률(10.2%)를 기록했다. 로이킴은 이날 재즈풍의 '서울의 달'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점점 악기처럼 만든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생방송 무대를 거치며 나날이 발전하는 실력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로이킴이 '잘생긴 엄친아'에서 '꽃미남 보컬리스트'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통상 생방송 무대의 질이 인터넷 투표의 초반 판세를 좌우하고, 인터넷 투표의 판세가 음원에 대한 반응으로 이어진다고 봤을 때 현재 1위인 로이킴의 음원이 다음 주 어떤 후폭풍을 일으킬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톱4로 좁혀진 '슈스케4'는 대망의 결승전은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