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대종상영화제가 30일 밤 7시 4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영화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여배우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행진으로 포문을 열었다. 올해 레드카펫에서는 리무진에서 하차하는 여배우들의 아찔한 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시상을 위해 참석한 한채아와 임정은, 단편영화 최우수상 수상을 위해 감독 자격으로 참석한 최지연 등은 리무진에서 하차하는 순간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레드카펫은 한채아 최지연 임정은을 비롯해 조민수 수지 김고은 정유미 조윤희 박보영 등의 여배우가 밟았으며 최민식 박해일 주상욱 등 남자 배우들의 젠틀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로 49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는 총 22편의 영화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으며, 20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KBS2드라마 ‘울랄라 부부’의 주인공 신현준 김정은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