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지연이 감독으로 무대에 올랐다. 최지연은 30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4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화 ‘여자’로 단편영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방은진 윤은혜 구혜선 등 연기자 출신 여자 감독의 계보를 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수상 후 그는 “시나리오 써보라고 권유해주신 안병기 감독님 감사하다. 좋은 영화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연은 최근 SBS ‘짝’에 출연해 토니안과 커플이 되면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올해로 49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는 총 22편의 영화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으며, 20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KBS2드라마 ‘울랄라 부부’의 주인공 신현준 김정은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