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9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장훈은 싸이와 불화와 화해설에 대해 변명을 들은 것이지 화해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인터뷰에서 그는 “나이 많은 사람이 자기 탓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것인데… 정말 화나는 상황이지만 이렇게까지 몰고 온 것은 내 잘못이 좀 크다는 생각이 든다. (싸이가) 국제적으로도 좋은 상황인데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감정의 골이 그렇게 돼서…”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동생이니까, 내가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사람들과 잘 어우러져서 살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로 김장훈은 싸이와 화해 의사를 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4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사람에 대한 배신과 실망감을 언급했던 그는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싸이의 방문으로 6개월 만에 재회가 이루어졌으나 회사 측의 처사로 화해 관련 기사가 보도되면서 둘 사이의 골이 더 깊어진 바 있다.
양측에 의하면 두 사람은 조만간 다시 만나 갈등 해결의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