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관람객들에게 삼계찜과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2 말레이시아 국제관광 박람회(MATTA FAIR)’에서 비빔밥과 삼계찜을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조리법을 소개할 뿐 아니라 승무원이 직접 관람객에게 나눠줘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행사 이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음성이 나오자 마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며 "대한항공이 준비한 600여 명분의 비빔밥과 삼계찜은 30여 분도 안돼 동이 났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비빔밥을 출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비빔밥 뿐 아니라 불고기 덮밥, 인삼닭찜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