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미국 정치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유명 토크쇼인 '제이 레노 쇼'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미트 롬니'의 모습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제이 레노는 공화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롬니가 후보 수락 연설을 위해 무대로 나올 때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 이렇게 등장했다면 어땠을까"라고 말했고 이어 롬니가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는 영상이 나타났다.
물론 이는 실제 롬니가 아닌 전문 댄서의 춤에 롬니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 로비 윌리엄스, 케이티 페리 등 유명 팝스타들도 강남스타일에 매료됐다. 싱어송 라이터인 넬리 퍼타도는 최근 자신의 공연장에서 강남스타일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